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앞으로 90일 동안은 10% 기본 관세만 적용되는 반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104%에서 125%로 즉시 인상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새로 발표하자, 다시 재보복성 관세를 물린 것이다.
대미 보복을 선언한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끌어 올려 미중 관세 전쟁에 화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무차별적 관세 폭격으로 증시가 급락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등 미국 내 비판 여론도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이다.
한국은 우선 협상 대상으로 지목됐는데, 방위비도 그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직접 거론하며 방위비를 무역 협상과 패키지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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