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시숲과 가로수길의 새로운 가치 발굴을 위한 ‘제주숲 핫플(JIF Hot place, Jeju is Forest Hot place)’ 선정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태·문화·경관적 가치가 우수한 도시숲을 발굴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걷기 좋은 거리와 지역 관광 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7년까지 매년 3개소의 제주숲 핫플을 선정한다.
선정 대상은 생활권 내 조성된 도시숲과 가로수, 기존 선정된 녹색도시 우수사례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도 포함한다.
추천은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추천과 행정시, 읍·면·동의 행정추천을 통해 이뤄진다.
제주도는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도시숲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도시숲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선정된 ‘제주숲 핫플’을 국민건강자산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숲길 걷기, 숲 치유, 가드닝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핫플 여행 중 발생하는 탄소량을 계산해 탄소상쇄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구축한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공간으로서의 활용도도 높일 예정이다.
‘제주숲 핫플’ 추천은 5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주도청 방문접수(산림녹지과) 또는 이메일(dream744@jeju.go.kr)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 시에는 장소명과 위치, 추천 사유를 함께 기재하면 된다. 제주도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탐나는 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숲 핫플’ 선정은 숲 조성에서 나아가 건강과 관광을 연계한 환경자산 관리의 일환”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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