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국립공원은 한라산의 봄을 알리는 '한라의 봄꽃 사진'을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어리목에 위치한 탐방안내소에서 전시한다.

 

전시회는 한국 특산종이면서 한라산 계곡에서 자생하는 모데미풀을 비롯해서 홀아비꽃대, 선괭이눈, 세바람꽃 등 야생화 15점과 봄에 피는 꽃과 어우러진 사라오름 산정호수와 만세동산의 산철쭉 등 풍경사진 5점을 볼 수 있다.

 

전시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에도 관람이 가능하며, 자연환경해설사의 사진 설명과 탐방안내소 전시실 해설을 같이 들을 수 있다.

 

고성철 보호관리과장은 "한라산에는 봄꽃이 늦게 피는 만큼 아름다움이 남다르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을 알리고 한라산의 가치를 지역주민을 비롯해 한라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