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대본 2단계로 격상

호우 위기경보 수준 경계 단계로 상향, 만 5천명 비상근무 중, 대부분 비 피해는 서해안과 인접한 충남과 호남지역에 집중 [추현주 기자 2025-07-17 오후 2:17:28 목요일] wiz2024@empas.com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대본 2단계로 격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호우로 2명이 숨지고 천여 명이 일시 대피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중부 지방 등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 새벽 4시부터 중대본을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고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자치단체 공무원 등 전국에서 만 5천여 명이 비상근무 중이라며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면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밖의 대부분 비 피해는 서해안과 인접한 충남과 호남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중대본은 충남 5개 시군 313세대 1,070명이 일시 대피했다고 밝히면서 오전 1130분 기준 금강유역 하천 7곳의 수위가 위기경보 '심각' 수준으로 상승한 가운데 범람으로 인한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충남 아산시 밀두천과 예산군 무한천, 충북 오송읍 정중리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조금전에는 금강 지천의 범람 우려로 청양군이 장평면 구룡리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거센 비가 계속되고 있어 호우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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