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 추석, 성수품 할인 지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투입한다.
온-오프라인과 전통시장 등 여러 유통망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성수품을 살 수 있다. 단 할인 금액은 유통 업체별로 1인당 1주일에 2만 원까지이다.
사과, 배, 고등어, 배추 등 21가지 성수품의 경우 추석을 전후해 역대 최대규모인 17만 2천 톤이 공급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책으로는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 43조 원 규모의 신규자금이 공급되고, 대출 보증 만기 61조 원의 만기일도 1년 연장한다.
온누리 상품권의 현장 환급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리고, 공공배달앱의 쿠폰 지급 기준도 2만 원 이상 결제시 5천 원을 즉시 할인하는 방법으로 완화해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양곡 가격을 20% 추가 할인해 주는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도 늘렸다.
추석을 전후해 대규모 내수 활성화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특별 재난 지역에 대한 숙박쿠폰 15만 장을 발행하고, 여행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여행 가는 가을' 캠페인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추석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면제된다. 또 연휴기간 국가유산과 미술관, 국립자연휴양림 등이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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