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종석)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28일 ‘한라산 대청결 운동’을 전개한다.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하고 청정 한라산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서다.
세계유산본부 직원과 한라산지킴이, 산악안전대 등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해 탐방로와 주요 휴식 공간 등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자연 그대로의 한라산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이 직접 참여하는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과 ‘라면 국물 없애기 운동’ 등 자발적 실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한라산 내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 2010년 173톤 수거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탐방객들이 한라산의 자연을 온전히 즐기면서도 동시에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매월 1회 대청결 운동도 실시하고 있다.
산행 중 방치된 쓰레기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064-713-9950~1)로 신고하면 된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쓰레기 없는 한라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탐방객 모두의 참여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청정 한라산의 가치를 지켜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대청결 운동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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