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5년 정신건강박람회 개최

지난 25일 약 1,000여명의 도민과 방문객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도내 22개 유관기관 참여, 부스별 체험 프로그램 마음 돌봄 직접 실천 [추현주 기자 2025-10-27 오후 12:51:52 월요일] wiz2024@empas.com
▲제주도 2025년 정신건강박람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영은)와 함께 지난 25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2025년 정신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따뜻한 관심으로 시작되는 회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정신건강의 날(1010)’을 기념해 도민의 정서적 회복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가을 날씨 속 탑동광장에는 약 1,000여 명의 도민과 방문객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박람회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도민들이 정신건강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도두해녀공연단의 오프닝 무대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버블스위퍼의 힐링 공연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져 큰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도내 22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정신건강 및 복지서비스를 홍보하고, 부스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일상 속 마음 돌봄을 직접 실천해볼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마음건강 자가진단’,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힐링 아트워크등 체험 프로그램과 이동식 정신건강검진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일상 속 마음 돌봄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마음건강 스탬프 미션프로그램을 통해 부스를 방문하며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도민은 정신건강에 대해 막연한 거리감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정책을 강화해 도민 모두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후속 행사로 오는 1115일 오후 2시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2025년 정신건강콘서트?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등의 저자인 정문정 작가를 초청해 자기돌봄과 마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92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http://www.jejumind.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 18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사업팀(064-717-30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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