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한국도서관협회 소속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국가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국가위원회는 국회와 중앙·지방정부, 학계, 민간에서 활동하던 전문가 16명으로 꾸려졌으며, 이들은 내년 열릴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준비와 정책 협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에는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장·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이지연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이 각각 위촉됐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1928년부터 시작돼 내년 90회째이며, 세계 도서관과 관련 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도서관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이다.
우리나라에서 세계도서관정보대회가 열리는 건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으로, 내년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8월 10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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