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공지능 최초 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농업 플랫폼, 제주DA 선보여

제주DA, 전통농업을 과학적 예측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로 바꾸는 플랫폼 [추현주 기자 2025-12-03 오후 2:42:29 수요일] wiz2024@empas.com
▲제주 인공지능 최초 데이터 인공지능 긷반 농업 플랫폼, 제주DA 선보여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부터 5일까지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2025년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가해, 전국 최초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농업 통합 플랫폼 제주DA(Digital Agriculture)'를 선보인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AI × 정부혁신 = 국민 행복2'를 슬로건으로 국민 참여와 소통 중심의 정부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제주도는 성장하는 지역' 부문에 참가해 제주DA'의 혁신 성과를 알린다.

 

제주DA는 경험 중심의 전통 농업을 과학적 예측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로 바꾸는 플랫폼이다.

 

대내외 기관 및 부서의 농업 데이터 34종을 표준화해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농업인에게는 전용 앱(App)·(Web)으로 농지별 생육, 병해충, 기상, 보조금 등 12종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위치 기반·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영농일지를 자동 기록할 수 있고, 주변 농가와 경영 성과를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은 감귤 생산량과 가격 예측으로 자율적 수급 관리를 돕고, 도 전역 77개소 해충 자동 탐지 트랩(Trap)에서 포획된 해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책 실무자는 농가 고령화, 재해, 작물 재배 현황 등을 시각화해 과학적 정책을 수립하고,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센터)는 예측 자료로 수급을 관리하며, 농업인은 맞춤형 정보로 경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센터)는 제주도가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설치한 민간 조직이다.

 

제주 전시관에는 가상현실(VR) 기반 스마트 감귤 따기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이 제주의 농경지와 감귤 수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박람회 현장에는 별도 팝업(Pop-up) 부스도 운영한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제홍보와 참여 독려 활동을 병행한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제주의 농업 디지털 혁신 사례를 전국에 공유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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