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편 봉사왕 고경남의 제주정치의 변화

도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책임성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추현주 기자 2026-02-27 오후 12:53:11 금요일] wiz2024@empas.com
▲제 8편 봉사왕 고경남의 제주정치의 변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이번 도의원 출마자들 가운데 다수의 범죄 경력 보유 사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천을 결정한 정당의 책임 문제이기도 합니다.

 

공직은 특권이 아니라 봉사이며, 권한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법을 위반한 전력이 있는 인사가 아무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성찰 없이 출마하는 것은 도민을 가볍게 보는 태도와 다르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인사들이 아무런 걸림돌 없이 공천을 받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각 정당은 승리만을 위한 공천이 아니라, 도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책임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범죄 경력에 대한 엄격한 검증과 공천 배제 원칙 없이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식의 접근은 결국 정치 불신을 더욱 키울 뿐입니다.

 

도의원은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다루며 행정을 감시하는 자리입니다. 법을 어긴 전력이 있는 인사가 법과 원칙을 논하는 모습에 대해 도민들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정치는 신뢰로 시작해 신뢰로 완성됩니다. 신뢰를 잃은 정치는 존재 이유를 잃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자리 다툼이 아니라, 제주 정치의 수준을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도민 앞에 책임 있는 답을 내놓아야 합니다.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