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30일 인도네시아 메가와티 前 대통령방문단과 함께 관광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지난 2015년 9월 메가와티 前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제주도의 자연자원과 환경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린 공로로 명예제주도민으로 선정되는 등 제주도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30일 저녁 7시 서귀포 소재 WE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원희룡 지사는 인도네시아와 제주간의 항공 직항노선 개설, 사회문화 교류 등 다양한 협력방안과 함께북한과 한국을 오가면서 남북교류의 메신저 역할을 해 온 점을 감안해 제주와 북한과의 교류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메가와티 前 대통령도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남북정상의 만남장소로는 평화의 섬인 제주가 최적의 요건을 갖춘 지역이며 남북 간의 관계개선 뿐만 아니라 북한과 제주와의 교류 등이 실현 될 수 있는 방안 등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인도네시아 현직 장관을 비롯해 기업인과 언론인, 관광업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였고, 제주도에서는 원희룡 지사, 신관홍 의장을 포함한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 제주관광 유관기관들이 참석하였다.
한편,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메가와티 前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제 12회 제주포럼 참석과 함께 제주도내 관광명소와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경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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