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긴급 관계장관회의, 삼성전자 노사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달라 촉구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경제 전반에 미칠 충격이 매우 크다고 판단, 정부 협상 타결을 위해 적극 중재 나서 [추현주 기자 2026-05-17 오후 12:00:31 일요일] wiz2024@empas.com
▲김민석 총리 긴급 관계장관회의, 삼성전자 노사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달라 촉구

김민석 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 직후 발표한 담화에서 “18일 교섭은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노사 모두 이 자리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경제 전반에 미칠 충격이 매우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총리는 반도체 공장은 단 하루만 멈춰도 최대 1조원의 직접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웨이퍼 폐기까지 이어질 경우 경제적 피해가 최대 100조원 규모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생산은 수백 개 초정밀 공정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구조여서 잠시의 멈춤도 수개월의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생산라인 정상화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특히 삼성전자가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수출의 22.8%, 전체 시가총액의 26%를 차지하는 핵심 기업이라며 “1700여개 협력사와 12만명 이상의 고용이 연결된 국가 전략 산업의 중심축이라고 말했다.

세계AI반도체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파업은 어렵게 확보한 전략적 우위를 경쟁국에 넘겨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세계 최초HBM4양산에 성공하고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글로벌 빅테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 타결을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조와 경영진을 잇따라 만나며 중재했고, 그 결과 노사가 오는 18일 교섭 재개에 합의했다는 것이다.

김 총리는 노조에는 파업 대신 대화와 타협으로 해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고, 사측에도 노조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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