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에 내정됐다.
지난 5일 청와대는 문 전 의장을 제도개선비서관에 내정하고 인사검증이 완료되면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실 조직개편을 통해 소통, 통합, 혁신이라는 대통령의 철학을 적극 이행하고자 사회혁신수석을 신설하고, 사회혁신수석실 산하 제도개선비서관은 중앙과 지방 정책현안 조정 및 제도개선 추진 등을 담당한다.
현재 문 전 의장은 지난 4일부터 청와대로 출근해 비서관 업무를 수행중이다.
문 전 의장은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으로 대정고 졸업, 제주대학교에서 법학 석사를 받았다.
1995년 정치에 입문한 그는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서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첫 당선됐으며 전국 최다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해 제9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때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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