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반도체·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피지컬AI등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행정절차 지연으로 투자집행이 늦어지면 절대 안 된다”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AI중심으로 국운이 걸린 ‘총력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누가 얼마나 더 빨리 선점하느냐로 결판난다. 오직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환경영향평가도 필요한 일이지만 같은 지역이라면 굳이 다시 할 필요가 있나”라며 “이미 있는 결과를 원용하고, 새로 실시하더라도 기간을 대폭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토지 취득과 관련해 “협의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안 되면 마지막에 강제수용 절차를 시작하는데 협의 취득과 강제수용 절차를 동시에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기저 전원에 대한 기업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면 좋겠다”며 원전 신설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등에서 발표된 1600조 원 안팎의 투자계획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와대 3실장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비롯해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곽노정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당 대표 직무대행 직속 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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