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칠레정부와 정상회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현대화 추진 방침과 관련한 FTA와 핵심광물 협력 등 핵심 의제로 논의할 전망, 모네다 궁에서 공식 환영식 참석 등 [추현주 기자 2026-07-30 오후 4:24:43 목요일] wiz2024@empas.com
▲이재명 대통령, 칠레정부와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칠레 산티아고를 공식방문해 30(현지시간) 올해 출범한 칠레 신정부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올해 22년을 맞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 추진 방침과 관련해 이날 정상회담에서도 FTA와 핵심광물 협력 등을 핵심 의제로 논의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건국영웅 오히긴스 동상 헌화 행사에 이어 대통령궁인 '모네다 궁'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공식오찬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칠레 방문에 앞서 공개된 남미 스페인어권 통신사EFE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오늘날 경제는 디지털 무역, 인공지능(AI), 청정기술, 회복력 있는 공급망, 탄소 중립 전환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칠레 간FTA가 이러한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도록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FTA자유무역위원회를 재개하고, 협정 현대화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며, 회복력 있는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경제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양국이 광물 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핵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며 칠레가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및 구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안정적인 수요와 첨단 산업 기반을 갖춘 국가라고 했다.

칠레의 구리 매장량은 세계 1, 리튬 매장량도 세계 2위로 세계적인 구리·리튬 생산국이다. 구리는 전력 인프라, 리튬은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한국과 칠레 양국은 핵심광물을 포함한 자원, 에너지 공급망 전반의 협력 기반을 다지고 교역·투자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면서 "칠레는 세계적인 구리·리튬 생산국으로서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우리의 든든한 협력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치안, 방산, 인프라, 해양, 문화 등 양국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분야의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위한 고위급 교류와 정부 간 협의체도 본격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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