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올해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이종욱 관세청장의 보고 내용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이종욱 관세청장님 보고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 청장으로부터 받은 수출 실적 보고 내용을 게시했다.
이 청장의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은 7094억달러로,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액 7093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248일 만에 지난해 한 해 수출 규모를 돌파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117일 빠른 기록이다.
현재 흐름이 계속될 경우 올해 12월 초 연간 수출액이 1조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지금까지 한 해 수출액 1조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미국과 중국, 독일 등 3개국이다. 한국이 올해 1조달러를 넘어서면 네 번째 국가가 된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이끌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올해 1~8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6% 증가했다.
다른 주요 품목도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컴퓨터 주변기기는 전년 동기 대비 262.2% 늘었고 석유제품 40.7%, 무선통신기기 28.1%, 선박은 12.4%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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