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6월 26일부터 출근시간대 반복 운행하는 출퇴근 맞춤버스 일명 '다람쥐버스' 4개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
시범사업 4개 노선은 8761번(광흥창역~국회의사당), 8771번(구산중~녹번역), 8551번(봉천역~노량진역), 8331번(마천사거니~잠실역)이다.
시범운행 노선은 출근시간인 평일 오전 07시~09시 2시간만 운행하지만, 1~2개월 시범운행을 거쳐 향후 혼잡완화 효과와 시민반응을 모니터링하여 퇴근시간대 운행, 타 지역 운행 등의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4개노선 신설노선도 (사진제공=도시교통본부 버스정책과)
출퇴근 맞춤버스가 투입되면 혼잡 노선의 사이사이에 버스가 운행되어 혼잡구간의 배차간격은 평균 3분~4분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맞춤버스는 특정시간, 특정구간에 집중되는 버스이용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이용시민의 불편을 완화하는 동시에 버스 증차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윤준변 도시교통본부장은 "버스운영효율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출근길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출퇴근 맞춤버스를 고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빼미버스, 출퇴근맞춤버스와 같은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요대응형 버스 서비스'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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