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민선 6기 출범 3주년에 즈음한 기자화견을 갖고, 취임 3년의 평가와 함께 향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원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제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 취임한지 이제 3년을 맞고 있다"면서 "그동안 제주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데 함께 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3년 전 제가 도지사에 당선된 후 도민통합을 위해 결심한 것, 세 가지가 있다"면서 "첫째, 도민사회 편 가르기와 공무원 줄 세우기를 없애자. 둘째, 정경유착을 단절하고 청렴한 제주도를 만들자. 셋째, 제주의 미래를 위해 표를 의식하지 않고, 바로 잡을 것은 반드시 바로잡자는 것인데, 이것이 저를 당선시킨 도민의 뜻이라고 여겼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저는 제주의 흐름을 한 번 바꾸기 위해서 제 모든 것을 던져서 해야 된다고 확신하고,
현재도 노력 중"이라며 "실패가 두려워 아무런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평화와 안정 속에선 혁신은 없다. 혁신의 부재는 곧 쇠퇴와 소멸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평안과 안정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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