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사 '한번 더 기회 달라'

더 큰 정치 위해 [권대정 기자 2018-04-17 오후 12:55:41 화요일] djk3545@empas.com

원 지사는 “제주도지사와 중앙정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으려는 욕심을 냈던 때도 있었다”며 “고향을 떠나 생활하다 30여년만에 도지사가 되어 지역의 실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역의 사람들을 제대로 알아가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피력했다.

“이 모든 것이 저의 문제이고, 저의 책임”이라고 전제한 원지사는 “도민들의 질책을 잘 새겨서 새롭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 지사는 “제주도민들을 만나겠다. 잘 듣겠다. 그리고 도민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제주도지사의 일에 전념하겠다. 제주의 일을 완성할 것이다. 그 결과를 제주도민들에게 인정받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원 지사는 “급여수준과 실질소득이 낮은 제주의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고, 복지1등 제주로 가기 위한 제주만의 소득개선과 복지정책들을 펼치겠다”며 “재정 외에도 제주만의 재원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도민펀드를 조성해 학생과 청년, 여성, 기업과 직장인, 농어민, 소상공인에게 지원해 제주도민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지난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완성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