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동지역 초등학교 집단 구토.설사

13명 입원 [권대정 기자 2018-04-19 오후 7:27:25 목요일] djk3545@empas.com
제주시 동지역 A초등학교 학생 31명이 집단 설사·구토·메스꺼움 증세를 보여 제주도교육청과 방역당국이 현장조사에 나섰다.

 19일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해당 학교로부터 환자 발생현황을 보고 받은 뒤 학교를 방문, 실태를 파악한 결과 31명(1학년 1명, 2학년 3명, 3학년 14명, 4학년 8명, 5학년 1명, 6학년 4명)의 학생이 설사 및 구토증세 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18일 점심 급식으로 크림스파게티와 오이 피클, 한라봉 등을 먹었으며 이날 밤부터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는 뒷날인 19일 7~8명의 학생들이 결석하자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나섰다. 현재 학생 1명이 장염 증세로 입원중이며, 13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현재 제주도 역학조사관 및 광주식약청 제주사무소, 제주도청, 제주시청, 제주시보건소 등으로 구성된 식중독 유관기관 대응협의체의 회의가 진행중이다. 회의에서 해당학교의 급식 중단 여부와 역학조사 실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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