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향토음식 6개품목인 제주꿩엿, 강술, 순다리, 댕유지, 재래돼지, 재래감이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추진하는 '맛의 방주' 목록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뤄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맛의 방주' 등재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맛의 방주(Ark of Taste)는 세계 각 지역의 멸종위기 음식과 종자를 찾아내 이탈리아에 있는 슬로푸드국제본부에서 추진하는 중점사업으로 이번 제주특별자치도는 2013년 제주푸른콩장, 제주흑우를 포함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8개의 등재 품목을 보유하게 되었다.
추후 제주도는 지금까지 선정된 맛의 방주 품목을 중심으로 10월 2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홍보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11월 10일부터 4일간 이탈리아 미식과학대학 대학원생의 제주 현장학습 프로그램과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 슬로푸드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의 소중한 음식자원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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