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 차질

내일까지 강풍과 비 예상 [권대정 기자 2018-05-06 오후 3:16:36 일요일] djk3545@empas.com
제주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에서 출발해 김해로 갈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002편이 결항하는 등 항공기 2편이 결항하고 28편이 지연 운항됐다.

이날 오전 6시20분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홍콩익스프레스 U0676편은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하기도 했다.

제주공항에는 지난 5일 오전 7시30분부터 이·착륙방향 모두에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제주도 산간과 남부에 호우경보가, 제주도 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제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제주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제주 20.8mm, 서귀포 149.7mm, 성산 57.8mm, 고산 77.6mm다.

제주도 산간 삼각봉에는 217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7일 낮까지 제주에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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