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2학기부터 무상교육 전면 실시

행복교육 실현 [권대정 기자 2018-05-10 오후 1:02:13 목요일] djk3545@empas.com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59)는 9일 “지난 4년 행정 중심의 교육 문화를 아이 중심·교육 중심으로 바꾸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 희망의 싹을 틔운 만큼 그 싹을 건강, 안전, 행복의 숲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新보가 마련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합니다’를 통해 출마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주교육과 제주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로”라며 “특히 4·3 70주년과 남북 정상회담 이후, 평화통일의 기운을 담은 새로운 한반도의 봄이 열리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격변을 안정적으로 대비하고 교육의 희망을 미래로 열어갈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 교육의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교육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이 예비후보는 “전국 최초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한 제주에서 도민들과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복지특별도를 실현하겠다”며 “이를 위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는 한편 미세먼지, 먹거리 문제, 각종 질병 등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교사들이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중심 학교 시스템을 지속 구축할 것”이라며 “제주가 전국 처음 실시한 ‘공문이 없고 아이들에게 집중하는 새 학년’을 안정적으로 뿌리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예비후보는 제주 교육 발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안정적 대비, 고고체제 개편 완성,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 구성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청렴도 결과를 보면 전국 교육청 중 1등급을 받은 기관이 한 곳도 없다”며 “전체적으로 공공기관 청렴도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정책 및 업무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구조적인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서 더욱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IB 교육과정 도입과 관련해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 학점제 등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은 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IB교육과정은 오랜 시간 축적된 구체적인 모형과 경험, 성과, 신뢰를 갖고 있다. 충분히 소통하고 집단 지성을 모으면서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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