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당대표, 제주지역의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과 이석현·박병석·이종걸·김진표·안민석·우원식·전해철·전현희·홍익표·이재정 국회의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제대로 된 제주도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사랑하는 도민들과 함께 서로 보듬고 나누고 힘을 합쳐 제주다운 제주, 일자리가 넘쳐나는 제주,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를 반드시 열어 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할 문대림의 제주구상’으로 ‘제주사회 발전 패러다임 대전환 5대 전략’과 ‘제주경제 혁신을 위한 5대 정책’을 발표했다.
제주사회 발전 패러다임 전환 전략으로는 “국제자유도시 틀을 넘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4·3을 완전히 해결하겠다”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자치권한 최대 이양을 통한 ‘특별자치’ 분권 완성, 난개발 방지와 제주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총량제와 제주형 계획허가제 시행, 환경관리공단 신설, 제2공항 건설의 원점 재검토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경제 혁신 정책으로는 “걱정 없이 농사짓고 제값 받는 ‘실속농업시대’를 열고 제주와 완도 또는 목포를 잇는 물류중심의 ‘해양고속도로 연결 페리’ 운영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며 “탐라대 부지를 4차산업혁명의 메카로 만드는 한편 도지사 직속으로 ‘해양전략위원회’ 신설, ‘제주해운물류공사’ 설립, ‘소득주도 성장’을 통해 복지와 고용, 성장이 골고루 균형을 이루는 일자리 만들기를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추미애 당대표는 “문대림 후보는 제주도민이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반드시 약속을 지킬 확실한 제주의 사나이”라며 “평화가 있어야 경제가 가동되고 그래야 복지가 이뤄질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추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4·3추념식에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 등을 약속했는데 당 대표로서 대통령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며 “문대림 후보와 함께 제주의 한을 풀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진짜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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