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귀포시와 제주시 땅값 상승률은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시장?군수?구청장이 31일자로 공시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전국 3309만 필지의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6.28%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2017년 상승률 5.34%와 비교해 0.94%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5.37%, 광역시 8.92%, 시?군 7.2%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도별 상승률을 보면 제주도가 17.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11.0), 세종(9.06), 대구(9.03), 울산(8.54), 광주(8.15) 등의 순이다.
시?군?구별로 보면, 최고 상승 지역은 제주도 서귀포시로 18.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6.7% 상승률을 기록한 제주시가 2위에 랭크됐다. 이어 부산 동래구(14.95), 부산 해운대구(13.61), 전남 장성군(13.34) 순이다.
![]() |
▲ 시.도별 땅값 상승률. <자료=국토교통부> |
또 전체 필지 중 94.8%인 52만6945필지의 공시지가는 상승했고, 1.7%인 9162필지는 하락했다. 2.3%인 1만2905필지는 땅값이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연동 신광로 소재 커피전문점으로 ㎡당 63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싼 곳은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로 ㎡당 488원이다.
서귀포시권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제주시 원도심 보다는 새로운 택지조성 지역,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국토부는 제주의 지가 상승률이 큰 것은 신화역사공원 개장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자금 유입, 탐라문화광장 완공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