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제주포럼 폐막

평화의 플랫폼으로 정착 [권대정 기자 2018-06-29 오전 10:40:32 금요일] djk3545@empas.com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을 위한 후속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28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 외교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지난 26일~28일 사흘간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70여 개국의 전?현직 인사인 오피니언 리더 5500여 명과 44개 기관 등이 참여해 ‘평화, 번영, 지속가능성, 다양성, 글로벌 제주’ 등 5개 분야 71개 세션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이낙연 국무총리, 올가 예피파노바(Olga Epifanova) 러시아 하원 부의장, 얼지사이한 엥흐툽신(Ulziisaikhan Enkhtuvshin) 몽골 부총리, 브라이언 멀로니(Brian Mulroney) 전 캐나다 총리, 후쿠다 야스오(Yasuo Fukuda)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가치, 그리고 ‘글로벌 평화 플랫폼’으로서 제주포럼의 역할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남북, 북중, 북미’간 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추진에 대한 기대와 우려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망은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유네스코 사무총장으로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제주도의 자연 환경과 해녀 문화의 전승을 높이 평가하고 제주와 유네스코의 협력 강화의 뜻을 모았다.

또 최근 제주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로 떠오른 예멘 난민 문제를 비롯한 ‘세계난민 문제’에 대한 각계각층의 토론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예멘 난민 해결을 위해 “외교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라는 지원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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