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렌터카 제한으로 교통체증 '싹'

운행제한 효과 '톡톡' [권대정 기자 2018-07-05 오후 3:35:52 목요일] djk3545@empas.com
차량으로 골머리를 앓던 '섬속의 섬' 제주시 우도 렌터카 운행제한 효과가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1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우도면 일부 자동차 운행 및 통행제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제주도는 렌터카 통행제한 정책의 지속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의견수렴 공청회를 오는 8일 오후 3시 우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우도 자동차 운행 및 통행제한 시행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공청회를 통해 운행 및 통행제한 1년의 운영 성과를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게 된다.

이번 공청회는 또 우도 주민 및 관광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지속 여부를 판단할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 제주연구원 손성훈 연구위원은 '1년의 운행제한 성과'를 주제로 발표한다.

지역주민 대표 및 상인회 대표, 전문가, 경찰, 제주도 관계자 등이 토론에 참여하며, 방청객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지난해 8월1일부터 시행한 렌터카 운행제한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과 방문차량은 시행 전 보다 각각 15%,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도는 상인들의 민원에 따라 우도 숙박을 할 경우 렌터카 운행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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