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역대 최고의 매출액과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고공비행하고 있다.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3억원과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을 기록하며 2014년 3분기 이후 16분기 연속흑자를 실현했다.
제주항공은 7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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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5918억, 영업이익 581억, 당기순이익 538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4% 늘어난 상반기 매출액은 창립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돌파해 60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보다 3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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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규모다. 분기기준으로는 2014년 3분기부터 16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순이익은 53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66.6% 늘었다.
2분기는 전년대비 유류비 상승 및 상대적으로 줄어든 공휴일수 등 외부요인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28.4% 줄어든 11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수요를 감안한 기단 확대 ▲노선 및 기단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인도가 시작된 3대의 구매 항공기를 포함해 올해 계획한 항공기가 차질 없이 도입되면 고정비 절감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긍정적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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