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사고로 사망한 故김창호 대장과 유영직, 이재훈, 임일진 대원, 정준모 한국산악회 이사에 대한 합동분향소 겸 영결식장이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으로 결정됐다.
故김창호 대장은 서울시립대학교 무역학과 88학번으로 서울시립대학교는 대한산악연명, 한국산악회, 한국대학산악연맹 등이 소속된 산악인 합동회의의 요청을 받아들여 결정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올해 8월 준동된 100주년기념관에 김창호 대장 기념강의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념강의실은 김창호 대장이 이룬 업적을 새겨 고인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구성하며 금년 중 완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악단체 및 유족들과 협의해 고인을 기리는 추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추모전에는 고인의 업적을 살필 수 있는 자료전시와 평상시 사용하던 장비, 일기 및 메모 등을 전시하여 위대한 산악인으로서의 일생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원윤희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위대한 산악인을 잃은 아픔이 너무 크다. 고인이 산악인으로서 길을 걷기 시작한 캠퍼스가 그 슬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다. 또 고인의 도전정신, 진취적 정신을 후배들도 가슴깊이 새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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