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결렬 원인 서로 달라

현실적 요구 달라 [권대정 기자 2019-03-01 오후 8:52:52 금요일] djk3545@empas.com
북한과 미국이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무산 원인에 대해 상반된 주장을 내놔 진실게임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결렬 직후인 오후 2시15분쯤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적으로 북한은 제재를 전체적으로 완화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미국은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히 많은 부분의 비핵화 의지는 있었지만 미국이 완전히 제재를 완화할 만한 준비는 안 돼 있었다”며 “그래서 그 특정 쟁점에 대해 우리는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시간 후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대해 ‘현실적인’ 요구를 했지만 미국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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