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로 잘 알려진 방송인 하일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는 등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하 씨의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하 씨에 집에선 마약 투약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를 발견했습니다.
또 하 씨가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하 씨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 씨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어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