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임정 수립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열려... [이경민 기자 2019-04-11 오전 1:48:01 목요일] rudals1758@gmail.com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다. 특히 올해인 2019년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기존 기념일은 4월 13일이었으나 1991년부터 기념일 날짜가 올바르지 않다는 의견이 개진되어 왔고,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여러 연구를 통해 국호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날이 4월 11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국 2018년 10월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기존 4월 13일에서 4월 11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심의·의결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란 1919년 3ㆍ1운동이 일어난 후에 중국 상하이()에서 조직ㆍ선포된 우리나라의 임시정부를 말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삼권 분립에 기초한 민주공화제 정부였고, 독립운동을 총지휘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임시정부는 수립 이후 끝없는 갈등과 내분으로 수차례 해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7년간 우리 민족 독립운동의 핵심체로 큰 역할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부는 이번 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는데, 4월 행사는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 일시 : 2019-04-11 ~ 2019-04-11
- 장소 : 여의도공원
- 사업목적 : 대한민국 민주헌정사의 시발점이자 3·1운동의 가장 큰 성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역사적 의미와 성과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림

○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아리랑 대축제>
- 일시 : 2019-04-11 ~ 2019-04-11
- 장소 : KBS홀
- 사업목적 : 아리랑은 명실상부한 한민족 대표민요이자 남북한과 해외동포를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구심점으로 민족의 희로애락과 지나온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음

○ 코리아 챌린지
- 일시 : 2019-04-01 ~ 2019-11-30
- 장소 : 출전자 규모에 따라 지역 예선(주요 권역), 본선(서울) 개최
- 사업목적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가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업그레이드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국민 경연 방식으로 발굴

○ UN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감사
- 일시 : 2019-04-01 ~ 2019-11-30
- 장소 : 현충원, 전쟁기념관, 부산유엔묘지, 유엔평화기념관 등
- 사업목적 : 유엔참전용사 및 유가족 등을 초청하여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상 홍보 및 국격 제고

○ 2019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
- 일시 : 2019-04-01 ~ 2019-11-07
- 장소 : 임진각
- 사업목적 : 우리나라 최초의 스포츠영웅으로 일제 강점기라는 역경 속에서도 마라톤을 통해 한민족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자긍심을 드높인 손기정 선수의 평화 정신을 2019년 대한민국 희망의 100년을 시작하는 행사로 연결  

○독립유공자 초청 항일 유적지 동북아 크루즈 운항
- 일시 : 2019-04-01 ~ 2019-10-31
- 장소 : 항로 미정
- 사업목적 :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環 동해 등 동북아 지역의 크루즈 운항을 통한 평화 메시지 전달

이 밖의 더 자세한 행사와 그 내용들은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에서 매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으나 국민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보아 아직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이 갖는 역사적 의의를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다.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수많은 운동가들이 우리 국민에게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안겨주었다는 것을 필히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동이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지켜낼 것이다.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