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개한 춘사월에 스키장 개방

평창에 눈 쌓여 [강해수 기자 2019-04-13 오후 4:33:40 토요일] oldcello@hanmail.net
때아닌 25cm 폭설·한파에 ‘춘사월 스키’
폐장→재오픈→폐장→재재오픈

스키어들 몰려…雪質 ‘최고’
"수십 년 근무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4월 중순에 한국에서 스키를 타다니, 여기 한국 맞나요? 해외 원정 온 것처럼 황홀하네요."

지난 12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케이블카 입구. 군데군데 눈이 수북이 쌓여 있는 이곳에 ‘춘사월(春四月) 스키’를 즐기려는 스키어들이 삼삼오오 모여 스키 부츠를 신고 있었다. 지난달 24일 폐장한 스키장과 눈썰매장이 이상 저온 현상과 함께 ‘4월 폭설’까지 내려 ‘깜짝 재개장’을 한 덕이다. 용평스키장은 11일부터 13일까지 스키장 일부 슬로프를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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