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5월 중랑천을 횡단하는 노원구 하계동과 월계동을 연결한 보행 자전거 전용다리에 월계역(1호선)까지 직접 연결하는 연장교량을 신설해 오는 5월 2일 오후 3시에 개통한다.
이 교량은 보행 및 자전거 전용다리와 연장교량을 함께 중량천의 옛 이름을 딴 '한내교'로 명명했다. 월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더욱 높아져 보행 및 자전거 전용다리에서 내려와 횡단보도를 두번 건너 다시 역으로 올라가는 번거로움과 교통사고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내교는 자전거 보행자 겸용 다리로 연장 251m, 폭 4.5m로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중랑천변 2개 등 총 4개의 계단이 설치되었으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학여울 청구아파트 앞,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 공영주차장 앞에 총 3대의 승강기가 설치되었다.
▲월계역사 연장교량 전경(사진제공=도시기반시설본부)
또,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는 미려한 닐센아치(Nielsen Arch)교로 아름다운 야간 조명으로 꾸며져 노원구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닐센아치교: 기존 아치교의 수직재 대신 미관을 위해 케이블을 사용한 다리.
한편, 시와 노원구는 오는 5월 2일(목) 14시에 학여울청구아파트에서 노원구 지역주민을 모시고 한내교 개통식을 연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학여울 청구아파트 등 ?지하철 1호선 월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 초안산 근린공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주민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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