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인구 지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일선 기관인 읍면이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인구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회진면은 1986년 대덕읍에서 회진면으로 분면(分面)했을 당시 7천명 상당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었으나. 2019년 5월 말에는 2.972명으로 인구가 3천명 이하로 대폭 감소했다. 농촌지역 특성상 출생보다 사망이 3배 이상 많고. 전출이 전입보다 매년 40~70명 이상 많아 인구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회진면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대비하여 인구 지키기를 추진하고자 회진면청년회 주관으로 전입 가정에게 농협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회진면 소재지에는 시장 및 대형마트가 없어 주민 대다수가 농협마트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금번 시책은 출생, 결혼 등으로 회진면에 거주하게 된 전입 가정을 살뜰히 챙기고자 마련된 시책으로 6월부터 시행됐다.
회진면은 인구 지키기를 위하여 면장 산하에 인구시책TF팀을 구성하여 [회진?면 인구 지키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 팀별로 [1팀 1인구시책]을 마련하여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자체 시책을 연구하고 추진 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임용현 회진면장은 "전국에서 각종 인구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금번 회진면청년회에서 추진하는 인구시책은 민간단체에서 주관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인구 지키기를 위하여 담당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여 회진면 인구의 감소 추세가 완하되고. 연말까지 인구 증가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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