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폭염 장기화 대비 '총력'

도심 속 오아시스 운영 [권대정 기자 2019-08-05 오후 2:02:04 월요일] djk3545@empas.com
경주시, 폭염 장기화 대비 ‘총력’
그늘 막, 쿨링포그, 도심 속 오아시스 운영

 



이영석 부시장은 지난 2일 천북면 소재 희망농원 방문 격려 및 경주 장날을 맞아 중앙시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얼음물을 나눠주는 등 폭염대응에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경주시, 폭염 장기화 대비 선제적 대응활동 총력 (이영석 부시장이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시원한 얼음물을 나눠드리고 있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내 횡단보도, 교통섬 및 사적지 등에 도심 속 오아시스인 그늘 막 83개를 설치 운영 중이며, 주요 간선도로와 황리단길 및 사적지 주변 35에 대해 살수차 5대를 이용해 하루 5회 운행하며 도로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 경주시, 폭염 장기화 대비 선제적 대응활동 총력 (이영석 부시장이 희망농원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경주우체국 앞 버스승강장 2개소에 쿨링포그(안개분사 시스템)를 설치해 차량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를 식히고,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성동시장, 중앙시장 등 4곳에 공무원, 지역자율방재단 30여명이 주 3일간 얼음물과 쿨 토시, 부채 등을 제공하고 있다.

 

▲ 경주시, 폭염 장기화 대비 선제적 대응활동 총력 (쿨링포그)

 

또한, 축산농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 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주시, 폭염 장기화 대비 선제적 대응활동 총력 (그늘막에서 신호등 대기하는 시민들)

 

지난달 21일 이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닭 2,600마리, 돼지 313마리 폐사피해(농협손해보험 731일까지 폭염으로 인해 보험 청구된 추정 폐사 수 기준 산출)를 입고 있다.

 

이에 폐사방지제(면역강화제)를 공급하고, 경주 축협에 협조해 천북면 소재 희망 농원에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폐사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주시, 폭염 장기화 대비 선제적 대응활동 총력 (어르신들이 얼음통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날려버린다.)

 

시는 축산농가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매년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약품, 면역강화제 지원 사업비 27000만원과 선풍기, 안개분무기 등 환경개선 시설지원에 27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축사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지원 할 계획이며 가축재해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 경주시, 폭염 장기화 대비 선제적 대응활동 총력 (살수차 운행)

 

이외에도 무더위쉼터(경로당) 194개소를 본격 운영하고 취약계층인 독거 어르신 2,579명에 대해 폭염특보 시 매일 전화 및 수시 방문으로 냉방기 점검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노인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점관리대상자 독거노인 95, 중증장애인 60명은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와 자동 연계되도록 가정 내 응급 벨 등 각종 장비를 설치해 응급관리요원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 경주시, 폭염 장기화 대비 선제적 대응활동 총력 (이영석 부시장이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시원한 얼음물을 나눠드리고 있다.)

 

경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당면한 폭염상황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책과 함께 폭염특보 발효 시 낮 시간대에는 밭일이나 영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어르신들께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외출 시 가벼운 옷차림에 간단한 물병이나 부채 등을 휴대하는 등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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