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향교,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 가정 행사 열어 [김선연 기자 2019-08-30 오전 9:47:54 금요일] suny2915@naver.com
구례향교, 다문화가정 위한 행사

구례향교(전교 김한섭)29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행사를 열었다.

 

20여명의 결혼 이주 여성들과 그 자녀들은 이 행사에서 향교의 전통 유복을 입고 우리 절 예절’, ‘다도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문화재청의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 문화를 유서 깊은 향교에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 장향선 씨는 향교가 있는 것을 보았지만 뭘 하는 곳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고, 여기서 이런 행사가 열리는 것도 신기했다. 또 아이에게 한국 예절을 가르치는 게 어려웠는데 같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차를 마시며 배울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문화재청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Happy 구례향교의 체험 프로그램은 이 밖에도  선비의 무예(국궁선비의 몸관리(활인심방), 선비의 마음관리(),  선비의 명상(정좌), 선비의 여가(다도), 선비의 음악(줄풍류),  선비의 글읽기(성독), 선비의 글쓰기(서예),선비의 몸가짐(예절)9개 종류가 마련되어 있으며, 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정하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김한섭 전교는 앞으로도 구례향교는 관내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한편,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에 있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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