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둘째 날 첫 일정으로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다각화를 당부하는 외교를 강조했다. 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에 맞춰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요구하며, 특히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보건의료, 교육, IT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합작 프로젝트를 통한 공동 투자 확대를 계획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동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는 알 왈리드 킹덤홀딩회사 회장을 만나 양국간 투자확대와 제 3국 공동진출을 협력, 우리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도 요청했다. 또, 야마니 사우디 원자력신재생에너지 원장도 만나 한국형 스마트원전 협력 등 후속 사업들에 대한 조속한 추진협조도 당부했다.
이와함께 현지 동포 150여명도 초청해 격려하고, 1970년대부터 한국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양국간 협력을 다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요청했다.
사우디 일정을 모두 마친 박 대통령은 취임후 두번째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오일머니 유치를 위한 비지니스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