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방중 한중한일정상회담 예정

한중정상회담 한반도 정세안정방안과 사드문제, 시 주석의 방한문제 등 논의 [추현주 기자 2019-12-23 오전 10:55:51 월요일] wiz2024@empas.com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해 출국하는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

 

오늘은 베이징에서 시진핑주석과 한중정상회담 및 오찬을 가진뒤,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내일은 한중일 정상회의에 이어 아베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중정상회담 테이블에는 한반도 정세안정방안과 사드문제, 시 주석의 방한문제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선물'을 언급하며 ICBM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북한이 실제 무력도발을 감행해 대화의 틀을 깨는 일이 없도록 중국의 역할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이 대북제재 완화나 사드문제의 완전한 해결과 같은 요구를 들고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 회담의 변수이다. 또한, 한일관계에서 반전 흐름을 만들어낼지도 관심사이다.

 

문 대통령은 수출규제 조치의 원상회복을 아베총리는 강제징용문제에 약속을 지키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현안문제에 대한 논의에서 타결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중일 정상이 지속적인 대화로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해 북핵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이번 방중의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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