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는 개막을 두차례 연기한 끝에 1월 27일 개장했지만, 이틀째인 28일 얼음낚시터를 휴장했다. 지난해 같은 날(1월 28일) 영하 1도를 보인 것에 비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5도를 보이는 포근한 날씨에 얼음낚시터 운영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축제 주최측은 축제장 수온을 더 떨어뜨리기 위해 강물에 인공 눈을 뿌려 수온을 낮추는 작업을 하는가 하면, 축제용 얼음을 지키기 위해 잠수부까지 투입 됐지만 영상의 기온에 속수무책이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점점 급변하는 이상기온에 대비한 지역축제 대안을 강구해야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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