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추가 확진자 52명… 전국 총 156명
신천지 관련 39명 추가… 76명으로 늘어
우한 코로나 검사 중 2707명… 확진자 더 증가할 가능성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오전 9시 기준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확인된 확진자 104명에서 156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38명 △서울 3명 △경북 3명 △경남 2명 △충남 1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 △광주광역시 1명 등이다. 다만 질본 통계는 각 지자체 발표 내용과 차이가 있어, 향후 확진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질본이 추가로 확인한 52명의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관련자는 39명으로 파악됐고, 대구·경북지역에서만
41명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신천지 관련 환자는 총 76명으로 늘었다.
전날 국내 첫 확진자 중 사망자가 나온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나머지 12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2707명이 우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앞서 조사를 받은 1만1953명은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