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7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전날 76명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성남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이라 안심하긴 이르다.
신규 확진자 74명 가운데 42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35명, 경북 7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6명, 부산 1명, 세종 1명, 경기 20명 등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4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76명이다. 이날 0시 공식 집계 기준으로는 전날과 동일하게 75명이었지만, 경북에서 1명(76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303명이 추가돼 총 1137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