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선택의 날]외신 “세계 첫 전국단위 선거” 주목
英-佛 등 47개국은 선거 연기-차질… “코로나에 다른 이슈 묻혀” 지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15일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코로나19 시대에 실시되는 세계 첫 전국 단위 선거”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외신들은 특히 한국의 투표소 방역 및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표 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13일(현지 시간)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초래하지 않고 투표가 치러진다면 11월 3일 미국 대선 등 다른 나라에서 실시될 선거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CNN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소 47개국이 선거를 연기하거나 차질을 빚고 있다. 대선이 6개월 남짓 남은 미국에서는 15개 이상 주(州)가 코로나19로 인해 대선 주자 경선을 연기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11월 대선을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하는 논의도 한창이다. 민주당이 우편투표를 찬성하는 가운데,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부정투표’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