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벚꽃 만개 … 10일 일찍 개화

- 분홍빛으로 물들다 - [김형인 기자 2021-04-06 오후 3:08:03 화요일] anbs01@hanmail.net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소장 김근용)은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해져 한라산 벚꽃이 지난해보다 10일 빨리 개화했다고 6일 밝혔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한라산의 벚꽃도 지난해 보다 10일 빨리 개화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소장 김근용)은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해져 한라산 벚꽃이 지난해보다 10일 빨리 개화했다고 6일 밝혔다.

 

한라산 벚꽃은 관음사와 어승생악 주변으로 활짝 피어 차츰차츰 한라산을 탐방하는 것처럼 높이 올라가고 있다.

 

특히 한라산국립공원 내에는 벚나무의 고장으로 신례리왕벚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 156호, 관음사의 왕벚나무자생지가 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51호, 관음사야영장의 오등동왕벚나무가 향토유형유산 제3호, 어승생악 기슭에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유형유산 제5호로 지정된 해안동 왕벚나무 등이 분포하고 있다.

 

한라산 왕벚나무는 1908년 프랑스 다케신부가 관음사 주변에서 자생지를 확인했다.

 

이어 1912년 독일 베를린 대학의 퀘네 교수가 발표해 제주도가 자생지임을 밝힌 바 있다.

 

한라산에는 왕벚나무, 올벚나무가 먼저피고 그 다음에 산벚나무가 핀다.

 

5월말에 탐방하다보면 해발 1750m 부근에 제주도에서는 보기 힘든 귀룽나무가 벚나무 중 마지막으로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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