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북 청도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일대의 시설을 비롯해 지리산, 설악산 등 10곳의 국립공원 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혼부부가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결혼할 경우, 예복(한복) 대여, 전문 사진작가 촬영, 간단한 다과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생태탐방원 내 강당 또는 잔디광장 등을 결혼식장으로 사용하도록 무상으로 제공하고,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야영장 등 무료 숙박 시설도 제공한다.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각 기관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신혼부부 총 40쌍을 선정한 후 5월과 6월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