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형" 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에 대한 개선 방향 등 개선의지 부족"

박호형“ 감사위원회 독립성, 중립성 확보에 따른 감사직렬 확대 미흡” [김형인 기자 2021-04-27 오후 1:02:24 화요일] anbs01@hanmail.net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갑)은 27일 제394회 임시회 중 감사위원장 예정자 인사청문에서 감사위원회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갑)은 27일 제394회 임시회 중 감사위원장 예정자 인사청문에서 감사위원회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박호형 의원은 감사위원장 손유원 예정자에게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중립성은 매우 중요하다”라며“지금까지 감사직렬의 확보에 대해 매우 미진했다” 고 지적했다.

 

이어“ 감사직렬은 제주특별법 제46조에 따라 2014년 12월 감사직렬 7급을 신설하고 신규 채용하기 시작했다”라며“ 이후 2021년까지 감사직렬 20명을 충원했지만 5명이 퇴직해 현재 15명 뿐 퇴사율이 25%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5년 이후 공무원이 전환된 경우는 5명에 불과하다.신규채용과 임기제 채용을 통해 수습기간을 두어 역량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주의 여건상 감사는 행정 경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감사직렬 전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예정자가 내놓은 요구자료에 의하면,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중립성 강화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겠다는 등 미온적 태도가 역력하다”라며 제도개선에 대한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감사위원회는 중립성이 담보돼야 하며, 중립성을 위해서는 독립성이 필요한데, 독립성을 위한 제도개선, 감사직렬 공무원 확대 등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감사위원장 역할에 대해 준비 없이 위원장이란 자리를 승낙한 것 같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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