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만에 두자릿 수로 늘어나면서 도 방역당국이 긴장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제 하루 동안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48명이다.
확진된 10명 중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어제 발생한 확진자 중 1명은 지난 10~13일 함덕고등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방역당국은 14일 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워크스루 진료소에서 학생,교사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도 15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11.2%를 차지하면서 지역 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현재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해 출입사항을 기록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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