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14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총 854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6명 중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함덕고등학교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총 17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앞서 역학조사를 통해 도내 확진자 중 한 명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교생 실습을 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3팀 10명을 투입해 함덕고등학교 체육관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및 교직원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운영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학생 109명과 교직원 66명이 검체를 채취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부터 결과가 순차 통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또한 학교 내 동선을 파악하고 교장 및 교직원 5명, 교생실습생 8명, 수업이 진행된 반 학생 36명 등 총 60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 조치를 진행했다.
도는 이번 주말을 방역 차단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특별 합동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외출 및 이동 자제 △사적모임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주기적인 환기·소독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의 동참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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