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동·서부권역 15곳 마을어장에 6억 6000만원을 투입해 패조류 투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패조류 투석사업은 바닷속에 사석(크기 0.5~0.8㎥ 내외)을 투하해 감태나 미역 등 해조류의 서식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애월읍, 우도면 등 1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1개소 당 2ha 내외로 모두 7575㎥ 규모의 사석 투하를 통해 수산동식물의 서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투석이 시행된 어장은 일반어장에 비해 수산생물 서식실태가 해조류의 경우 3.9배, 패류의 경우 2.5배로 증가해 수확량 증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