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 교통사고 예방 ‘효과’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 교통사고 예방 ‘효과’ [김형인 기자 2021-05-17 오후 4:14:09 월요일] anbs01@hanmail.net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해부터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해부터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물론 보호구역을 벗어난 주 통학 구간까지 노란색 노면표시로 지정해 시인성 향상, 보·차도 구분 및 어린이들의 한쪽 보행을 유도하는 등 통학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어린이 통학로 개선사업이 완료된 구간에서는 단 1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총 11건, 2019년 (18건)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단은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4개교(삼성초, 월랑초, 장전초, 위미초)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라초 등 9개교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고, 매년 10개교 가량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 민식이법과 관련해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45개교에 무인단속기, 27개교에 보행신호 등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가능한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등, 무인단속기가 최소 1대 이상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학부모 입장에서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제주 맞춤형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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